[서환] 중동 불확실성·外人 주식 매도에 1,535원대로 급등
  • 일시 : 2026-03-31 13:41:40
  • [서환] 중동 불확실성·外人 주식 매도에 1,535원대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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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530원대 중반까지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31분 현재 전장대비 18.50원 상승한 1,53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20원 높은 1,519.9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518.9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52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잠시 횡보했다.

    장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계속되더라도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끝낼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참모들에게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이란의 입장이 확실하지 않고 종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만큼 달러-원 환율에 대한 상방 압력도 지속됐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천억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자,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달러-원을 한때 1,535.90원까지 밀어올렸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0일(1,561.0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달러-원도 추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변동성이 너무 높아, 어느 수준까지 상승할지 딜러들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롱을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가와 달러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한편, 중동 전쟁 관련 새로운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쉴러(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와 2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지표, 3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공개된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0.44대로 낙폭을 줄였고,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3만4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18엔 하락한 159.6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1달러 오른 1.147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79원, 위안-원 환율은 221.77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48위안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3.3%가량 하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7천2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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