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軍 "지도부 암살 시 엔비디아·테슬라 등 18개 美 기업 타격"
(뉴욕·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윤정원 기자 =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영토 내에서 지도부 암살 행위가 이어질 경우 내달 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기업 18개와 관련된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31일 예고했다.
IRGC에 따르면 시스코와 휴렛팩커드(HP), 인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모회사), IBM, 델, 팔란티어, 엔비디아, JP모건체이스, 제너럴일렉트릭(GE), 테슬라, 스파이어 설루션스, G42, 보잉 등이다.
IRGC는 "우리는 테러 작전 중단의 필요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했지만, 미국은 이를 무시했다"면서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이러한 테러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파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IRGC는 "미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AI 기업들이 암살 작전의 설계 및 실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 행위에 대해 해당 기업들의 관련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며 해당 기업 시설 주변 반경 1킬로미터 내의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달 28일부터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알리레자 탕시리 IRGC 해군 사령관 등 고위급 인사 다수가 사망했다.
IRGC는 별도의 성명에서 이스라엘 내 지멘스와 AT&T의 시설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지멘스 산업 소프트웨어 센터는 AI 및 산업 자동화를 포함한 첨단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무기 생산 라인의 최적화와 군사 시스템 설계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이파에 위치한 AT&T 통신 센터는 네트워크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연구개발 중심지 중 하나로, 예루살렘 점령군의 군사 기술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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