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우리가 떠나면 자동으로 열릴 것"
  • 일시 : 2026-04-01 01:08:10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우리가 떠나면 자동으로 열릴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은 곧 끝날 것으로 믿는다며 미군이 이란에서 철수하면 호르무즈 해협은 "자동으로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곳에 그리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더 오래 머물 필요는 없겠지만 그들의 공격 능력, 즉 그들에게 남은 어떤 공격적 역량이든 없애버린다는 측면에서 할 일이 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이 정리할 수 있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호르무즈 개방은 다른 국가들이 맡으라고 떠넘긴 바 있다.

    트럼프는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의 태도는 내가 그 나라를 궤멸시켰다는 것"이라며 "그들에게는 남은 힘이 없기 때문에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가서 직접 (해협을) 열도록 해라"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석유를 통제하는 자라면 누구든 해협을 여는 것을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고 전쟁을 끝낼 용의가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 그 점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유일한 기능(function)은 그들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우리가 떠나면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밤 이란의 주요 도시이자 외곽에 핵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 인근에서 발생한 야간 공습이 무엇을 타격했는지에 대해선 밝히기를 거부했다. 다만 트럼프는 폭발 규모에 놀랐다며 이는 지상에 상당한 양의 적재물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곧 알게 될 것"이라며 "(폭발이) 꽤 컸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가 처리한 그들의 멋진 지역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아주 아름다운 광경이었고 대단한 폭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컸는데 이는 그들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라며 "어쨌든 우리는 그들의 핵 능력을 제거하고 있고 정권 교체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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