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종전 기대감에 하락 후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종전 기대감을 반영해 하락했지만 하단이 막히며 도로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장보다 0.13% 오른 158.92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오전 장중 내렸다.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한때 158.456엔까지 레벨을 낮췄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 종식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이른바 '유사시 달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간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추가 공격이 없을 경우 종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군이 2~3주 내에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엔화의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달러-엔 환율이 158엔대를 가리키자 일부 현지 기업들은 달러 매수 기회로 보고 엔화 매도 주문을 늘렸다. 이에 달러-엔은 낙폭을 전부 되돌린 뒤 반등해 오전 장 한때 159엔을 터치했고, 이후 등락하며 출렁였다.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17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수치인 15와 시장예상치 16을 모두 상회했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간사이미라이은행 전략가는 "수치상으로는 BOJ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수준이지만, 중동 정세가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 알 수 없어 재료로 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17% 뛴 183.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9% 높아진 1.15619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0.06% 낮아진 99.826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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