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8% 강세 vs WTI 되돌림…1,510원대 초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1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일부 줄였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9분 현재 전장대비 20.10원 하락한 1,5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1.60원 급락한 1,508.50원에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개장 초 1,504.0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오전 장중 1,510원선 아래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했다.
한국 국채가 이날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점 역시 환율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달러 매수 수요가 일부 남아 있었고, 간밤 하락했던 국제유가도 아시아장에서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장중 1,513.60원까지 상단을 높였다.
오후 들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5%가량 상승한 배럴당 102.9달러대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확실한 전쟁 종식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경계감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이와 달리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장 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던 코스피는 8%가량 급등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생각보다 잘 안 빠지는 것 같다"며 "커스터디 수요가 조금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이 좋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도 사그라들어서 오후에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3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와 미국 2월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달러인덱스는 99.82대로 소폭 내렸고,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6만2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55엔 상승한 158.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오른 1.156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03원, 위안-원 환율은 219.3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876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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