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소매판매 전월비 0.6% 증가…역성장 벗어나(상보)
시장 예상치 0.5% 증가도 상회
컨트롤그룹도 전월비 0.5% 증가하며 예상치 웃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매판매가 2월 들어 예상치를 웃돌며 1월의 역성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천383억6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0.6%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늘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5% 증가였다. 2월 수치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앞서 1월의 전월비 증가율은 기존 -0.2%에서 -0.1%로 0.1%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2월 수치는 1월과 비교하면 소비 성장세가 다시 살아났다는 점이 부각됐다.
미국인들은 2월에 스포츠용품과 가전제품 등 특정 품목에서 집중적으로 소비를 늘렸다. 반면 가구와 식음료 매장 등에서는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3개월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2026년 1월과 2월 두 달간의 합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소매업만 따로 보면 매출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늘었다.
비점포 소매업(전자상거래 등)은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매출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를 제외한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3.6% 늘었으며 주유소를 제외할 경우 4.1%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컨트롤그룹)는 전월과 비교해 0.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0.3% 증가였다.
컨트롤그룹의 1월 수치는 전월비 0.2% 증가였다. 컨트롤그룹 또한 개선 흐름이다.
컨트롤그룹은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쓰이는 지표로 근원 소비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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