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 발언에 유럽 국채 금리 일제히 급등…英 10년물 9bp↑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럽의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를 보면 이날 오전 7시 26분 현재 영국 국채(길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8.90bp 오른 4.8641%에 거래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11.15bp 급등한 4.3994%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가 전날 시장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독일의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5.74bp, 5.75bp 상승했다. 프랑스의 경우 10년물은 5.89bp, 2년물은 3.78bp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다"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리함 졸파가리 대변인은 "영원한 후회와 항복"이 있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항전 의지를 보였다.
중동지역에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08달러 수준까지 올라왔다. 전장 대비 8% 넘게 급등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전장 대비 6% 치솟았다.
SMBC니코 캐피털 마켓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행크 칼렌티는 BOE가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