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의회 의장, 트럼프 '강력 타격' 발언에 "피 흘릴 준비"
  • 일시 : 2026-04-02 21:21:21
  • 이런 의회 의장, 트럼프 '강력 타격' 발언에 "피 흘릴 준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경 발언에 "이란인들은 단지 조국 방어에 대해 말만 하지 않는다. 그것을 위해 피를 흘린다"고 항전 의지를 다짐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성명에서 이렇게 강조하며 "우리는 이전에도 그렇게 했고, 다시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 집에 침범한다면 너는 온 가족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준비돼 있고, 무장돼 있으며, 굳건히 서 있다"고 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조국을 지키는 문제가 걸려 있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병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강력한 국가적 동원이 형성되었으며 약 700만 명의 이란인들이 나섰다"면서 "무기를 들고 자신의 나라를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언한 사람들"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가 대거 사라지면서 이란의 실권자로 부상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군 사령관 출신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다"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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