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미-이란 갈등發 유가 급등에 3%↓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3%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시켰기 때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저금리에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813.10달러 대비 133.80달러(2.78%)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679.30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다"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란의 실권자로 평가되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인들은 단지 조국 방어에 대해 말만 하지 않는다. 그것을 위해 피를 흘린다"고 항전 의지를 다짐했다.
중동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되자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1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릿지 퓨쳐스의 금속 트레이딩 책임자인 데이비드 메거는 "시장은 트럼프 발언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에너지 상황이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는 신호는 거의 없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압박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IMF는 이날 발간한 연례 미국 경제 점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향후 1년 동안 정책금리를 낮출 여지는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