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3월 '깜짝 고용'에 "타당한 결과…올해 4% 성장 가능"
"원유 선물시장, 이번 사태를 일시적 충격으로 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3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대해 "타당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규제 완화와 낮은 세율 같은 긍정적인 정책 덕분에 엄청난 모멘텀이 형성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8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6만명)의 3배에 달한다. 다만, 2월 고용(-9만2천명→-13만3천명)은 추가 하향 조정됐다.
그는 "팁 비과세, 초과근무 비과세와 같은 긍정적인 정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건 명확하게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요소이고, 미국 기업들이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을 보면 왜 노동시장이 호황인지 완전하게 설명이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 성장 경로를 이해하고, 우리가 황금기로 가고 있다는 걸 본다면, 이번 고용지표는 완전히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급 차질이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들 국가에 더 많은 정제제품과 원유를 수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선물시장을 거론하며 "선물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동일하게 이번 사태를 '일시적 충격'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강함이 글로벌 경제의 방어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물시장은 여름으로 갈수록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 오늘 고용보고서를 보면 연간 전망을 크게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싯 위원장은 "그 이유는 미국 경제가 1970년대와 다르기 때문"이라며 "당시에는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겠지만, 이는 단기적일 것이고, 특히 아시아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그리고 이 상황은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대통령이 반복해서 강조했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소비가 줄어드는 신호가 보인다'는 평가에는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노동시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동 상황도 매우 빠르게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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