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美 고용 '서프라이즈'에 인하 기대 약화
  • 일시 : 2026-04-04 05:50:39
  •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美 고용 '서프라이즈'에 인하 기대 약화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이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가운데 연내 금리 인상 베팅이 다소 되살아났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646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9.664엔 대비 0.018엔(0.011%) 내렸다.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0.046보다 0.176포인트(0.176%) 높아진 100.222를 나타냈다.

    '성 금요일'을 맞아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 금융시장이 대부분 휴장하면서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뉴욕증시도 문을 열지 않았고, 뉴욕 채권시장은 현지시간 정오에 조기 마감했다.

    100선 근처에서 움직이던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 초반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자 100선을 살짝 넘어섰다. 오후 4시 직후에는 돌연 아래쪽을 향하다 다시 반등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12월(+23만7천명) 이후 1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6만명 증가를 점쳤다. 이전 두 달 치가 7천명 하향된 수정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호조를 보인 셈으로, 전문가 전망 범위의 상단도 웃돌았다.

    보건 분야의 파업 및 한파 영향이 반전되면서 2월의 '고용 쇼크'가 반대 방향으로의 급격한 되돌림을 연출했다. 3월 실업률은 4.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 예상치(4.4%)를 밑돌았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최고 전략가는 "당분간 노동시장이 역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묻어둬도 될 것 같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견조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이번 보고서는 기대감을 높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는 "미국 노동시장은 가장 냉소적인 회의론자들의 예상조차 뒤엎으며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이 이처럼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20% 미만으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 수준을 보인 가운데 연내 인상 가능성은 10%를 약간 웃돌게 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145달러로, 전장 1.15347달러에 비해 0.00202달러(0.175%)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낮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30달러로 전장대비 0.00299달러(0.226%)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64위안으로 0.0032위안(0.046%) 하락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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