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시점 늦추는 월가…골드만·BofA도 동참
  • 일시 : 2026-05-12 02:16:08
  • 연준 금리인하 시점 늦추는 월가…골드만·BofA도 동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월가의 골드만삭스(NYS:GS)와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가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더 뒤로 미뤘다. 고용 및 물가 흐름을 볼 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소 올해 말까진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 후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팀은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12월로 늦췄다. 기존 전망치는 올해 9월이었다.

    골드만은 동시에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도 하향 조정했다.

    BofA의 아디티아 바베 미국 경제 리서치 총괄도 8일 보고서에서 "현재 데이터는 올해 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여전히 오르는 중"이라며 "특히 매파적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견고한 4월 고용 보고서가 결정타였다"고 짚었다.

    바베와 연구팀은 이제 연준이 2027년 7월 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올해 9월 전망에서 대폭 늦춰진 것이다.

    BofA의 금리 전략가들은 별도의 고객 서한에서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단기물 성과가 장기물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라며 국채 2년물을 매도하라고 권고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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