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강보합…트럼프 "이란과 휴전 취약한 상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두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고 평가하자 달러는 국제유가 오름세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243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6.733엔보다 0.510엔(0.325%)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높은 유가를 반영하며 뉴욕장에서 157엔을 돌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85달러로 전장보다 0.00018달러(0.015%) 약간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959로 전장보다 0.068포인트(0.069%) 올랐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인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중단 중인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작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란과 휴전을 두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가장 약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는 상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각료와 국가안보팀 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고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의미 있는 양보를 하지 않으면서 "군사 옵션이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군은 어떠한 침략에도 응분의 대응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선택지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이날 2.8%,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2.9% 각각 상승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도 유가 상승과 맞물려 오후 장에서 결국 상승 반전하며 98선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시장 한편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결국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이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배녹번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시장은 무언가 기다리는 듯하다"면서 "지금은 시장 전반에 일관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180달러로 전장보다 0.00103달러(0.076%) 떨어졌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집권 노동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자 당내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제퍼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전략가는 "스타머는 차기 총선 전에 다른 인물에게 권력을 넘기는 일정표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영국 장기물과 파운드에 대해 부정적 시작을 유지해왔으며, 그 견해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제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31위안으로 전장 대비 0.0036위안(0.053%) 내렸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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