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日·대만 ↑…中·홍콩 ↓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2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불확실성 확대 속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상승했지만,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 일본 = 주요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69포인트(0.52%) 상승한 62,742.5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31.97포인트(0.83%) 오른 3,872.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양대 지수는 오전 10시 41분께 하락 전환했으나 곧장 반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과 연동해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도체 기판을 제조하는 이비덴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5% 가까이 뛰었다. 이날 이비덴의 주가는 한때 13%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4% 넘게 올랐고, 키옥시아와 어드밴테스트도 상승했다.
반면, 도쿄일렉트론은 소폭 하락하는 등 일부 반도체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을 향한 전면 매수가 선별적 매수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이케모토 타쿠마 시장 분석가는 "고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4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43bp 상승한 2.5492%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 10년물 금리는 29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의사록 요약본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83bp 급등한 3.8152%에, 2년물 금리는 1.04bp 오른 1.3993%를 나타냈다.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국채 10년물 입찰에서는 응찰액을 낙찰액으로 나눈 응찰률이 3.90배로 나타나며 수요가 직전치와 12개월 평균을 상회했다.
이날 오전 일본은행(BOJ)은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을 발표했다. 4월 회의에서는 당장 금리 조정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향후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등장했고 시장에서는 이를 매파적이라고 해석했다.
그 밖에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선트 장관과 외환시장 움직임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확인했다"며 "일본의 입장이 전적으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 중국 =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53포인트(0.25%) 하락한 4,214.49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18.39포인트(0.63%) 하락한 2,903.98로 최종 집계됐다.
상하이 지수가 11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미국과 중국간 정상 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졌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섹터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4∼15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갈등과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잇달아 미중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양국 관계 안정이 세계 평화와 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내놓으며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UBS 애널리스트 멍레이는 "실적 성장 회복세와 다양한 유동성 지원 조치가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상하이 지수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것은 상승 추세의 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1위안(0.06%) 내려간 6.8426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58.93포인트(0.22%) 하락한 26,347.91에, 항셍H 지수는 전장보다 1.83포인트(0.02%) 하락한 8,882.37에 장을 끝냈다.
◇대만 =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8.26포인트(0.26%) 상승한 41,898.3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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