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이란 전쟁 충격파, 우크라 전쟁보다 더 클수도"
  • 일시 : 2026-05-12 23:37:50
  •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이란 전쟁 충격파, 우크라 전쟁보다 더 클수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서비스 인플레 우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이번 이란 전쟁의 유가 충격파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보다 같거나 심지어 더 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과 인터뷰에서 "이미 몇 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전 세계에 에너지 충격파를 보냈고, 그것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분명히 끌어올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따라서 장기화한다면, 이는 미국 국민뿐 아니라 중앙은행인 우리에게도 매우 어려운 인플레이션 환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어떤 상황이 되면 금리 인하를 고려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우선 호르무즈 해협이 빠르게 다시 열린다면, (그러니까) 유가 충격이 아마도 비교적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는 또 "노동시장이 실제로 약화하는 모습까지 보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실업률은 4.3% 수준이지만, 그것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이란 전쟁이 발생하기 전에는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데 꽤 확신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전쟁이 그 전망을 완전히 뒤흔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 (호르무즈) 해협이 얼마나 오래 폐쇄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커졌고,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같은 방송에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나빴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다시 낮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제외한 항목들, 예를 들어 서비스 부문을 보면, 만약 그것이 기저 경제가 과열되고 있다는 신호라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어떻게 인플레이션 상승의 연쇄를 끊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것이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달보다 0.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4% 올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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