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이틀째 하락…美 인플레 우려에 금리 인상 베팅 강화
  • 일시 : 2026-05-13 02:52:11
  • [뉴욕 금가격] 이틀째 하락…美 인플레 우려에 금리 인상 베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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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여파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금리 인상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금값을 압박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728.70달러 대비 42.70달러(0.9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686.0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이틀째 내림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근원 물가는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CPI는 전월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전쟁 여파 속에 지난 3월(+0.9%)에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달(+0.2%)에 비해 모멘텀이 강해졌을 뿐 아니라 예상치(+0.3%)도 웃돌았다.

    CPI를 소화하면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0%를 소폭 넘어섰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또 크게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이날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헤드는 "유가 상승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중앙은행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위험을 높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금 가격이 이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장 20% 중반대에서 30% 중반대로 높아졌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0.2% 남짓 밀린 온스당 85달러 중후반대를 나타냈다. 6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중단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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