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트럼프 중국 도착 속 나흘만에 하락…WTI, 1.14%↓
  • 일시 : 2026-05-14 03:58:36
  • [뉴욕유가] 트럼프 중국 도착 속 나흘만에 하락…WTI, 1.14%↓

    美 원유재고, 예상보다 훨씬 크게 감소…휘발유재고 13주 연속 줄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6달러(1.14%) 낮은 배럴당 10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100달러 선은 이틀 연속 웃돌았다.

    WTI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오전 장중 1.5%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장으로 가면서 하락 반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 문제에 진척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현지시간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란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평화적이든 아니든 우리는 어쨌든 승리할 것"이라면서 중국 역할론에 선을 그은 바 있다.

    필립노바의 프리얀카 사치데바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 지역(중동)의 모든 소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급격한 변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거나 공급 흐름에 직접적인 위협이 가해질 경우 브렌트유와 WTI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30만6천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시장에서는 231만배럴 정도 감소를 점쳤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08만4천배럴 감소하며 무려 13주 연속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250만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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