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6-05-14 08:33:5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4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지표를 반영하며 1,49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하며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시장 전망치(+0.5%)를 대폭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6.0% 오르며 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마찬가지로 전망치(+4.9%)를 상회했다.

    앞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높게 나온 가운데 점증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달러 강세 요인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2%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를 반영해 이날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 수 있다.

    전날 환율이 장중 1,499.90원까지 오르면서 당국 개입 경계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밤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환율을 출렁이게 했던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89.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90.60원) 대비 0.6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85.00~1,50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높게 나온 미국 PPI를 반영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줄 텐데,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명확하지 않아 그때그때 대응해야 한다. 환율이 1,500원 선까지 가면서 급등한다 싶으면 당국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1,495.00~1,500.00원.

    ◇ B은행 딜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역외 달러가 강세 압력을 보일 것이다. 다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주식 강세로 위험선호가 일부 유지되며 일방적 원화 약세는 제한적이다.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 네고와 1,500원 부근 당국 경계도 환율 상방을 억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85.00~1,499.00원.

    ◇ C은행 딜러

    채권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기조가 뚜렷해 원화도 약세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만큼 국내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원화 약세를 방어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487.00~1,497.00원.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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