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490원선 공방…네고 유입 vs 외인 증시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수급을 반영해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고 있다.
1,490원 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으나 현재 하락 전환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0.20원 하락한 1,4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1,493.10원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외국인의 증시 매도 관련 달러 매수도 다소 약화됐다.
1,490원대에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오며 상단이 눌리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하며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시장 전망치(+0.5%)를 대폭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가운데 두 정상이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하는 발언이 전해졌다.
이후 이란 정세를 포함해 관세와 무역과 관련한 주요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6거래일 연속 조 단위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시각 기준 1천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위안화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으며 위안화 고시 또한 절상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0030위안(0.04%) 내려간 6.8401위안에 고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440원대에 있던 달러-원 환율이 최근 며칠 급등하면서 1,490원대로 올라왔기 때문에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 레벨 상단인 1,480~1,490원대에선 매도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커스터디 물량이 현물환 시장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리밸런싱 차원의 증시 매도라 하더라도 일부는 차익실현해 나갈 수 있어 달러-원에는 상승 쪽으로 힘이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1,499.90원 부근에선 네고 물량인지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물량인지 매도 물량이 많았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달러 매수도 조금 줄어드는 모습이라 환율 상단이 좀 눌리며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오른 157.9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1713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0.07% 내린 100엔당 943.61원, 위안-원 환율은 0.01% 내린 219.5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내린 6.786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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