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적극 재정' 버넘 총리직 도전 시사에 급락…1개월래 최저
  • 일시 : 2026-05-15 03:02:14
  • 파운드, '적극 재정' 버넘 총리직 도전 시사에 급락…1개월래 최저

    버넘, 과거 "채권시장에 얽매여 있는 상태 넘어설 필요" 발언 전력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그간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티 시장이 하원 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파운드가 급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5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173달러로 전장 마감 가격(1.35240달러) 대비 0.01067달러(0.789%) 급락했다.

    지난 달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파운드 급락은 버넘 시장의 중앙정계 복귀 추진과 관련이 있다.

    버넘 시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메이커 필드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노동당 전국 집행위원회(NEC)의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버넘 시장은 "일상생활을 다시 더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훨씬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이제 의회로 돌아가기 위해 국민들의 지지를 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 의원에 당선된 후 노동당 대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영국에서는 통상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수행한다.

    버넘 시장은 2001∼2017년 하원의원을 지내면서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보건장관, 문화장관, 재무부 수석 부장관을 역임했다. 2017년 처음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에 취임했고 2024년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적극적 재정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버넘 시장은 대체로 국가의 개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제시했다. 버스 운용을 공공 통제 속에 두고, 이를 트램과 연결해 통합 교통망 구축 구상이 대표적이다. 이는 추가적인 국유화로 간주된다. 또 공공의료를 중시하고, 공공주택에 재정을 더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넘 시장은 지난해 9월 뉴 스테이츠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채권시장에 얽매여 있는 이런 상태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버넘 시장은 올해 4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국방비 지출 압박을 고려할 때, 그것을 예외적으로 재정 준칙 밖에서 다루는 방안을 검토할 충분한 근거가 분명히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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