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책사 마이런, 워시에게 바통 넘기고 사임…'6연속 반대표' 기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 출신인 스티브 마이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가 14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날 연준은 마이런 이사가 차기 의장인 케빈 워시가 "취임 선서를 하거나 그 직전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담은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의장 임기는 오는 15일까지다.
마이런 이사는 서한에서 워시가 이끌게 될 연준이 "커뮤니케이션 정책, 대차대조표 정책, 그리고 연준을 좁은 책무 안에 머물게 하면서 민감한 정치 및 문화 이슈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과 같은 분야에서 만들어낼 변화들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맡았던 마이런은 작년 8월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가 돌연 사임하자 쿠글러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한시 이사'로 임명됐다.
애초 잔여 임기는 올해 1월 말까지였으나, 워시의 상원 인준이 지연되면서 마이런 이사의 연준 잔류 기간도 늘어났다. 그는 지난 2월에는 무급 휴직 상태로 전환했던 CEA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마이런 이사는 연준에 머무는 동안 두드러지게 비둘기파적인 주장으로 일관했다.
25bp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졌던 작년 9월과 10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홀로 '빅 컷'(50bp 인하)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올해 들어 세 차례 금리 동결 결정에는 25bp 인하 반대표를 행사했다. '6연속 반대표'는 연준의 113년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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