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시대' 한은, 1분기 해외 ETF 41.3억弗 투자…3개월 만에 81%↑
  • 일시 : 2026-05-15 08:05:27
  • '주식투자의 시대' 한은, 1분기 해외 ETF 41.3억弗 투자…3개월 만에 81%↑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외화자산을 활용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직접 보유량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한은은 전날 제출한 13F 보고서(기관투자자 보유주식 현황)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3개 ETF에 총 41억3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보면 작년 말 22억8천만달러 대비 81% 늘었다.

    한은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코어(iShares Core) S&P 500 ETF'와 '뱅가드(Vanguard) S&P 500 ETF'에 각각 14억8천만달러,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코어 MSCI 인터내셔널(iShares Core MSCI International) ETF'에 11억7천만달러를 투자했다.

    한은은 이 세 종목을 작년 말 기준으로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금액이 대폭 늘었다.

    이번에 보고 대상에서 빠진 종목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아이셰어즈(iShares) IBOXX INV CP ETF'다. 작년 말 기준 금액은 약 4천400만달러였다.

    한은은 지난해 외자운용원에 주식운용팀을 신설하면서 그간 100% 위탁 운용하던 해외주식 투자 가운데 일부를 제한적 범위에서 직접 운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공개된 한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외화자산 가운데 현금성자산은 10.6%, 직접투자자산은 63.9%, 위탁자산은 25.5%였다.

    직접투자자산의 대부분은 높은 수준의 유동성 확보와 안정적 수익 획득이 가능한 정부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채 등 채권이다.

    한은은 연차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최종 대외지급 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데 있어 안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가운데 수익성 제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78억8천만달러였다.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