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트럼프 증시 호황 "곧 끝 온다"…귀금속·美달러가 대안
  • 일시 : 2026-05-15 10:07:07
  • 짐 로저스, 트럼프 증시 호황 "곧 끝 온다"…귀금속·美달러가 대안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헤지펀드인 퀀텀펀드의 공동 창립자 짐 로저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시의 증시 호황에 대해 경고했다.

    15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로저스는 최근 테이스티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는 문제 없이 이렇게 긴 기간 상승한 적이 없고, 거의 모든 세계 증시가 잘 오르고 있다"며 "이는 내 생애에서 거의 일어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걱정하고, 벗어나야 할 때였다"며 "모든 것이 좋은 지금, 당신이 내게 질문한다면 끝이 아마도 곧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글렌 디슨과의 다른 인터뷰에서도 낙관주의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데, "지금 워싱턴은 걱정하지 말아라, 이게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나는 워싱턴이 이렇게 말할 때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주 그의 재임 기간 증시의 강세장에 관해서 이야기해왔다. 올해 초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9년 1월에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데, 이는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다우존스 지수가 약 100% 상승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올린 바 있다.

    로저스는 또 최근 내추럴 리소스 스탁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보유한 미국 주식을 모두 팔았다"며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빚을 진 나라이고, 매일, 매시간 더 커지고 있다"로 지적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부채는 38조9천700억 달러에 달한다.

    로저스는 "역사적으로 누군가 어마어마한 빚을 질 때 결국 문제가 생겼다"며 "나는 시기를 모르지만 내가 준비되고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을 보유하는 것으로 이때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금속은 수 세기 동안 금융위기에도 가치가 보전돼왔다.

    그는 "내가 살아있는 한, 또 수백 년이 지나도 금과 은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나는 둘 다 보유하고, 내 아이들도 이러기를 바란다. 모두가 옷장에 금을, 침대 밑에 은을 일부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또 귀금속뿐 아니라 미국 달러로 된 현금도 상당량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는 미국 부채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어긋나 보이지만, 로저스 자신은 미국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믿음보다는 투자자들이 시장 패닉 상황에서 보였던 행동 경향에 더 근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많은 양의 미 달러를 갖고 있고, 이는 사람들이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사실 전 세계 사람들이 미 달러를 이렇게 봐서는 안 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옳아서 어느 때 위기가 온다면 달러는 상당히 오를 것"이라며 "나는 그것들을 충분히 팔 수 있을 만큼 똑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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