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금융 사고 안나려면 이자율 반클릭 정도 위…환 변동성 관리 필요"(종합)
  • 일시 : 2026-05-15 17:23:03
  • 김진일 "금융 사고 안나려면 이자율 반클릭 정도 위…환 변동성 관리 필요"(종합)



    한국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학성 기자 = 김진일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은 "금융이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반클릭' 정도 위가 낫다"며 매파적 성향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김 위원은 15일 금통위원 취임 직후 중구 한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을 매파라고 평가하는 시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반클릭 정도 위다. 금융에 큰 위기가 나지 않게 하려면 그 정도는 다른 쪽의 희생을 조금 감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은 "제 생각에 금융이 큰 사고가 안 나게 하려면 이자율이 조금은 높은 게, 계속 얼마씩 경기가 안 좋아도 큰 위기가 오는 걸 막을 수 있다면 그게 좋지 않을까 한다"며 "다분히 2008년을 겪었던 제 경험"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에서 근무하며 이를 겪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자 트라우마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2008년 당시 연준의 선임경제학자로 근무하고 있었다.

    또 김 위원은 "물가에 대한 중요성은 (비둘기파인) 신성환 위원님도 그렇게 이야기하셨으니 다른 사람은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해 "지난 사나흘 동안 시장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환율 수준 자체를 단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변동성 관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높은 것이 모두에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며 수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업들도 있다"면서도 "같은 레벨이라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은 이어 "(환율의) 적정 레벨이라는 것은 없지만 같은 레벨이라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게 좋다"며 "주식 시장처럼 놔두면 과도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다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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