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프로그램 20년 중단이면 괜찮다"(상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북한 논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 20년간 중단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을 떠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종전 협상안을 거절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첫 문장을 읽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첫 문장에서 용납할 수 있는 문장이 있었다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핵을 아예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20년간 중단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그것이 "진짜 20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핵먼지를 없애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농축 우라늄을 핵 먼지로 지칭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기술이 없어 미국과 중국만 핵먼지를 없애는 것이 가능하며 이란은 이에 동의했으나 다시 철회했다"면서 "하지만 결국에 이란은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미사일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하며 "80%가 사라졌다"라고도 말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비핵화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시 주석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에 강력히 동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여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탁할 필요가 없다"면서 "물론 휴전 때문에 좀 더 치워야 할 것이 있지만 이미 이란 군대를 사실상 없애다시피 했고, 애초에 우리가 휴전한 것도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가 부탁한 데다 효과적인 (해상) 봉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 안에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 석유회사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상당히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과 어떠한 종류의 소통을 했느냐는 질문에 "소통했지만, 어떠한 소통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김정은은 미국은 존중해왔다"고 말했다.
또 미·중 정상회담 주요 의제였던 무역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두를 구매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농민들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만과 관련해서는 "대만 정책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전쟁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하지 않았다"면서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jwyoon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