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닷새째↑…弱파운드 속 인플레 우려에 DXY 5주來 최고
  • 일시 : 2026-05-16 05:27:06
  • [뉴욕환시] 달러 닷새째↑…弱파운드 속 인플레 우려에 DXY 5주來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 급등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는 영국 정부의 재정 규율이 더욱 느슨해질 가능성을 반영하며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775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8.354엔보다 0.421엔(0.26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215달러로 0.00500달러(0.428%) 하락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7.48% 급등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186달러로 0.00815달러(0.608%) 급락했다.

    유력한 총리 후보이자 확장적 재정정책을 강조하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은 하원 보궐선거 출마의 길이 열렸다. 노동당은 그의 의원 경선 참여를 승인했다.

    버넘 시장은 의원에 당선된 뒤 당 대표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가 된다면 총리직도 맡을 전망이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버넘 시장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은 43%로 1위다. 현직인 키어 스타머 총리(27%)보다 높다.

    RBC 자산운용의 마크 다우닝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스타머 총리의 끝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영국 금융자산과 파운드는 장기간 높은 수준의 정치적 위험 프리미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293으로 전장보다 0.420포인트(0.425%) 상승했다. 지난 달 8일 이후 약 5주여 만에 가장 높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 해법이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유가는 이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4.20% 오른 105.4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3.35% 상승한 109.26달러에 마무리됐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더 고조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도 장중 99.319까지 올라갔다. 지난 달 8일 이후 가장 높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은 "유가가 한 단계 더 상승하면서 달러는 최근 매파적 경제지표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카렌 라이히고르 피시먼 전략가는 에너지 충격 기간에 대한 우려가 추가로 커질 경우,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FX스트리트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조셉 트레비사니는 "이번에는 채권시장이 선두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채권시장은 늘 그렇듯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151위안으로 전장보다 0.0280위안(0.412%)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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