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면서 "그들은 서둘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으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 이후 올라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우리도 이란과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분명히 많은 가능성이 존재하며,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2명의 중동지역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내부의 지배적인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행동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은 시간은 벌어 전쟁 재개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만과 지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폭스뉴스는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이란 정권이 사태 전개를 지연시키고 위기를 최소 2주 이상 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트럼프가 군사 작전을 재개하기가 정치적으로도, 작전상으로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이란 당국자는 월드컵과 미국 건국 250주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안전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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