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500원대 개장 후 추가 상승…'마' 셀 vs 커스터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500원대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마(MAR) 셀 물량 등에 한 차례 하락 전환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키웠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5.40원 상승한 1,50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장 전 마 시장에서 대량 매도 물량이 반영되면서 오전 중 1,499.80원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이후 달러-원은 추가 상승해 오전 11시 9분경 전일 대비 6.10원 오른 1,506.9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추가 상승했다.
중동 관련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달러인덱스도 99선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란에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서둘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며,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날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와 관련한 커스터디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린 가운데 위안화도 절하 고시돼 원화에 약세 재료가 더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시각 기준 2조원어치 순매도했고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팔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8435위안에 고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마 시장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원이 잠시 밀렸지만 하단은 예상보다 단단한 모습"이라며 "이후 네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다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 외국인 주식 매도와 관련한 커스터디 매수 물량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달러-원 방향을 되돌리려면 새로운 재료가 필요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크게 오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에선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기대를 일부 거론하고 있지만 미중 정상회담을 포함해 환율 흐름을 바꿀 정도의 재료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158.89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1.16168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0.26% 오른 100엔당 947.80원, 위안-원 환율은 0.27% 오른 220.8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6.819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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