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금리↑·日추경 우려에 한때 159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꾸준히 상승해 장중 159엔선을 상향 돌파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41분 기준 전장보다 0.10% 오른 158.919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장 초반 올라 상승 폭을 꾸준히 키워나갔다. 환율은 장중 한때 159.066엔을 터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진 데 따라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 매수가 우세해졌다. 지난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발표된 경기 지표가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증가해 작년 2월(+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19.6으로 나타나 2022년 4월(20.3)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도 엔화 시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재원 마련을 위해 신규 국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추경 편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할 계획이지만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또 국제유가 상승세도 계속해서 엔화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108달러 후반까지 치솟았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적자는 확대된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올라간 184.6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낮아진 1.16200달러, 달러인덱스는 0.05% 높아진 99.297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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