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하락…美 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제안設에 유가 하락
  • 일시 : 2026-05-18 21:27:35
  • 미 달러화 하락…美 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제안設에 유가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에 유가 하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1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086으로 전장 마감 가격(99.293)보다 0.207포인트(0.208%) 하락했다.

    달러는 아시아와 런던 거래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반영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면서 "그들은 서둘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어떤 강대국 앞에서도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항전 의지를 다졌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달러는 0.5~1.0%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달러의 방향성을 완전히 아래쪽으로 굳힌 것은 런던 거래 막판에 나온 이란 매체의 보도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붙은 제재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협상팀에 가까운 관계자는 타스님 통신에 "미국 측이 이전 문안들과 달리, 새 문안에서는 협상 기간 동안 이란의 석유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영향력 하에 있는 매체다.

    이 보도로 중동지역 긴장감, 원유 공급 차질 해소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기존 107달러에서 배럴당 105달러 수준으로 내려가며 하락 반전했다.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장중 99.058까지 굴러떨어졌다. 이 추세를 유지하면 달러는 6거래일 만에 하락하게 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449달러로 전장보다 0.00234달러(0.201%) 상승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0.5%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822달러로 0.00636달러(0.478%) 높아졌다. 파운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그간 급락세에서 일정 부분 회복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8.785엔으로 0.010엔(0.006%) 약간 올라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10위안으로 0.0141위안(0.207%) 하락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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