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유가 상승 속 약보합…한때 약 2개월來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국제유가를 따라 미 국채금리가 장중 반등한 여파에 소폭 하락했다.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5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561.90달러 대비 11.00달러(0.24%)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50.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4,483.50달러까지 하락, 지난 3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0.3% 안팎 낮아진 온스당 77달러 초반대에서 움직였다.
이란 전쟁 종전 협상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가운데 유가가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자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수정 종전안을 제시했지만 미국은 만족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의 새 제안에선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약에 대한 문구는 늘어났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과 기존 고농축 우라늄 재고에 대한 반출 관련 구체적인 확약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가하는 제재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이란의 상응 조치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오전 장중 2% 넘게 밀리다가 상승 반전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1.5%가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금리도 유가 반등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한때 5.1460%까지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달러인덱스가 장중 저점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금 시장에 우호적 요인"이라면서도 채권금리 상승은 약세 재료라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금리 상승은 단기적으로 금속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아마 상단은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