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이란 협상 기대 되돌림에 급등세로 반전…WTI, 3.07%↑
3거래일째 상승…지난달 7일 이후 최고 종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장중 되돌림을 겪으면서 급등했다.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24달러(3.07%) 높은 배럴당 108.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3거래일 연속 오른 끝에 종가 기준 지난달 7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초반 2.6% 남짓 급락하다가 상승 반전했다. 종가 산출을 앞두고는 오름폭이 더 가팔라졌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수정 종전안을 제시했지만 백악관은 이 제안이 의미 있는 개선이 아니며 불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란의 새 제안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한 문구는 늘어났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기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양도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은 담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은 "폭탄을 통한" 협상을 계속 해야 할 것이라면서 "실제 많은 진전은 없다. 우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악시오스에 귀띔했다.
이에 앞서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이 이전과 달리 이란산 원유에 가하는 제재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란의 상응 조치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날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화의에 참석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상업용 원유 재고가 급격히 소진되고 있으며 몇주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략비축유 방출이 하루 250만배럴의 원유를 시장에 공급했지만 이는 "무한하지 않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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