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유가 급반등에↓…막판 트럼프 발언에 강세 압력
  • 일시 : 2026-05-19 05:19:14
  • [뉴욕채권] 국채가, 유가 급반등에↓…막판 트럼프 발언에 강세 압력

    유가, 사흘째 상승…트럼프 "내일 예정됐던 공격 보류" 전격 발표

    英 앤디 버넘 측 "총리 되더라도 재정준칙 안 바꿔"…길트 금리 진정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중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장중 꺾이면서 국제유가가 급반등하자 미 국채금리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오후 장 후반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날로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한다는 발표를 전격 내놓자 수익률곡선 전반에서 강세 압력이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70bp 상승한 4.62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900%로 0.6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1470%로 1.90bp 올라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1.20bp에서 53.3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표는 오후 3시 1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디미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부터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뒤 "내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진행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의 공격을 감행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추가 지시했다"고 전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발표 이후 미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2~3bp 정도 레벨을 낮췄다. 2년물은 강세로 전환했다. 10년물과 30년물은 보합권에 들어섰다.

    미 국채금리는 뉴욕 장 초반까지는 내리막을 걸었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국채(길트) 금리 급등세도 진정 양상을 나타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이 이전과 달리 이란산 원유에 가하는 제재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한때 2.6% 남짓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란이 수정 종전안을 제시했지만 백악관은 이 제안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악시오스의 보도가 나오자 유가는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은 "폭탄을 통한" 협상을 계속 해야 할 것이라면서 "실제 많은 진전은 없다. 우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WTI는 오후 장 들어 반등 기울기가 가팔라진 끝에 전장대비 3.07% 급등 마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온 뒤에는 1% 미만으로 오름폭을 크게 축소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혼란스러운 급변을 겪고 있다"면서 "이 상황의 끝을 볼 때까지 큰 확신은 없으며, 그때가 돼야 정말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미 국채 수익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면서 "더 이상 수익률 상승 쪽으로 위험이 기울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머니마켓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매파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하락했다"면서 "이러한 약세 가격 재산정은 듀레이션을 추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길트 수익률은 대체로 한 자릿수의 후반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재정 우려에 민감한 길트 30년물 수익률은 5.7538%로 전장대비 9.98bp 낮아졌다.

    영국 차기 총리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의 대변인은 이날 버넘 시장이 총리가 되더라도 레이철 리브스 현 재무장관의 재정 준칙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한 외신을 통해 밝혔다. 대변인은 아울러 버넘 시장이 재정 준칙 적용 대상에서 국방비를 제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1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보다 다소 높은 50% 초반대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장 50% 부근에서 40% 후반대로 낮아졌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로에 그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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