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머니마켓 풍부한 유동성, 연준 역레포로…월말 아닌데도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융시스템의 초과 유동성 가늠자로 여겨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잔액이 월말이 아닌데도 크게 늘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21개 거래상대방이 참여해 총 71억9천3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 대비 65억달러 남짓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82억6천100만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머니마켓은 지난달 세금 시즌이 끝난 뒤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이에 따라 머니마켓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자 분기 말 또는 월말 요인이 없는 데도 역레포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6일 송고된 '유동성 넘치는 美 머니마켓…SOFR, 지급준비금 금리 대폭 하회' 기사 참고)
미국 머니마켓의 주요 벤치마크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최신 데이터인 지난 15일 기준 3.55%를 나타냈다. 역레포 금리(3.50%)와 격차가 5bp까지 축소됐다.
미 정부 후원기관(GSE)의 자금이 머니마켓에 일시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라는 점도 역레포 급증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같은 GSE들은 모기지 서비스업체들로부터 원리금 정산 자금을 받아 모기지증권(MBS)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데, 이 자금은 매달 17~18일경 머니마켓에 유입된 뒤 일주일 정도의 운용을 거쳐 다시 빠져나간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