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510원 1차 저항 앞두고 되밀려…'구름대 재이탈' 여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510원 부근 1차 기술적 저항선 직전에서 막힌 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0원 넘게 급락하면서 다시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했다.
19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1,500원 선에서 출발 후 고점 1,506.90원에서 막힌 후 1,500.30원에서 마감해 일목균형표상 구름 상단에 막힌 모습이다.
전일 달러화 강세에 달러-원 환율은 일목균형표 구름대 상단까지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며 저항선을 상향 이탈할 기세였으나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이 제어된 셈이다.
현재 차트상 일목균형표 구름 상단은 약 1,504원 부근으로 추정된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해당 레벨을 뚫지 못하고 마무리한 후 NDF 시장에서 1,480원대 후반까지 밀린 만큼 구름 상단 돌파 실패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기 상승 추세 재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9.31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극단적인 과매수 구간은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 상단 시도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구간에서 1,510∼1,520원을 '라운드 피겨(Round figure)' 기반 저항선으로 지목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10원 단위와 같은 이른바 '딱 떨어지는' 숫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과 옵션 관련 물량, 당국 경계 심리 등이 집중되며 매물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라운드 피겨를 강하게 뚫고 올라갈 경우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쏟아지며 방어선이 형성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중근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는 "일차적으로는 예상했던 1,510∼1,520원 저항 구간에서 막힌 모습"이라며 "종가 기준으로 구름 상단을 완전히 돌파하지 못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다시 아래쪽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1,500원이 사실상 마지노선이었으나 이를 뚫고 올라선 만큼 차트상 저항이 상당히 헐거워진 상태"라며 "다음 저항은 라운드 피겨인 1,510원과 1,520원을 심리적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고점인 1,536원이 마지막 상단 저항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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