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日 외환 개입, 이제 시작일 뿐"
  • 일시 : 2026-05-19 08:48:10
  • ING "日 외환 개입, 이제 시작일 뿐"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ING가 진단했다.

    은행은 19일 자사 게시물을 통해 "당국의 최근 개입은 달러-엔 환율을 160엔선 부근에서 억제하기 위해 펼치는 장기전의 서막이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ING는 일본은행(BOJ)이 지난 4월말과 이달 초순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약 700억 달러(약 104조 원)를 매도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달러-엔 환율 160엔선이 최종적인 저항선 역할을 했다고 돌아봤다.

    ING는 "다만, 이번 개입이 100억 달러를 매도했던 지난 2024년보다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일본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에 머무는 데다, 투기 세력들의 엔화 매도 포지션 규모가 과거보다 훨씬 축소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에 머물면 일본 엔화에 대한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 투기 세력들의 엔화 매도 포지션이 작다면, 이들이 엔화를 다시 사들일 여력도 제한된다.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지 않아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크게 확대되지 않으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일 유인이 낮아지게 된다.

    ING는 "BOJ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하고 추가 긴축 신호를 보낸다면, 엔화 가치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달러-엔이 확실하게 하락세로 돌아서는 시점은 달러 자체가 약세 전환 준비가 됐을 때만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아무리 빨라도 올해 하반기나 되어야 기대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최근 158엔선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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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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