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어김없이 뛴 美 장기채 프리미엄…8개월來 최고
10년물 기간 프리미엄 80bp 돌파…이란 전쟁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8개월여 만의 최고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최신 데이터인 지난 15일 기준 82.84bp로 집계됐다. 작년 9월 초 이후 최고치로, 80bp를 웃돈 것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지난주 동안 약 15.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 매도세 속에 미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크게 오른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장기국채 금리가 뛸 때면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이 그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하곤 한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이 약간 더 높았던 작년 9월 초 10년물 수익률은 약 4.3% 정도로, 현재보다 20bp 정도 낮았다. 이는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 외에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 약화가 장기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장기국채 금리는 개념적으로 향후 정책금리 전망치의 평균값과 기간 프리미엄으로 분해할 수 있다. 기간 프리미엄이 비슷한 수준이라도 정책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 장기국채 레벨은 더 높아지게 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작년 9월 초 3.5% 수준이었다. 현재는 4.0%를 여유 있게 웃돌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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