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美, 금리 상승시 압도적 순채무 부담"
금리 1% 상승시 순소득수지 1천500억 달러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미국의 순부채 규모가 확대되면서 금리 변동에 대한 취약성이 더 커졌다고 비판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 연은은 '여보, 누가 미국의 소득 수지 흑자를 줄인 거야?'라는 블로그 글에서 "금리부 자산 기준으로 미국의 '자산-부채' 차이는 마이너스(-) 15조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미국과 해외에서 1%포인트의 금리 상승시 미국의 순 소득수지가 1천500억 달러가 감소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5년 전만 해도 1%p의 금리 상승시 1천억 달러의 순 소득수지만 감소했지만, 그 사이 부채 규모의 확대로 금리 민감도가 50%나 급증한 셈이다.
금리 민감도의 증가는 외국인이 보유한 미국의 금융 자산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시가 총액 기준으로 69조 달러이며 반대로 미국인이 보유한 해외 자산은 41조 달러에 그친다.
외국인이 보유한 69조 달러 중 20조 달러는 직접 투자(FDI)이고, 22조3천억 달러 이상이 미 주식, 26조 달러 정도가 미 국채 같은 금리부 자산이다.
금리부 자산 중 15조9천억 달러가 채권(Fixed-income)이고, 나머지 10조 달러는 대출이다.
뉴욕 연은은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자산에 대한 상환은 미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무역 적자를 메우기 위해 미 자산을 매각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자 지급 증가가 미국의 소득수지 흑자 감소의 주요 원인이며 팬데믹 이후 더 급증해 지난해 이자 수지는 -4천5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뉴욕 연은은 강조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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