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外人 주식 투매·강달러로 1,510원선 접근…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계속되는 대규모 주식 매도와 강달러 흐름을 타고 1,510원선을 위협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7.50원 오른 1,507.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6.50원 밀린 1,493.80원으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지속 반납해 상승 반전했다.
이후로도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해 결국 오후 들어 1,509.40원까지 뛰면서 장중 체결가 기준으로 지난 4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오름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1,510원 근처 흐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둘러싼 낙관론은 장 초반에만 달러-원 하락세를 견인하는 데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도출을 위해 이란 공격을 하루 앞두고 중단했으며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달러화와 국제유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 부근에서 움직였고 달러 인덱스는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리며 99.16까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조단위 주식 매도는 달러-원 상승세를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6조2천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넥스트레이드까지 합산하면 순매도 규모는 7조3천억원으로 불어난다.
9거래일째 이어진 주식 매도로 인한 커스터디 매수가 달러-원을 위로 이끌었다.
상단은 당국 경계감,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제한됐으나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6만계약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0위안(0.09%) 내려간 6.8375위안에 고시했다.
외환딜러들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 행진을 주시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주가가 너무 올라 외국인이 주식을 기계적으로 팔고 있다"며 "환율 상단이 막힐 이유가 없고 당국도 더 막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주식 매도에 따른 환전 물량이 대부분인 상황"이라며 "이것과 네고물량이 전부"라고 전했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장 대비 6.50원 낮은 1,493.8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509.40원, 저점은 1,493.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5.8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50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9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3.25% 밀린 7,271.66에, 코스닥은 2.41% 내린 1,084.36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9.03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0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420달러, 달러 인덱스는 99.101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1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21.57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20.15원, 고점은 221.70원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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