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인플레 우려 속 美·이란 협상 주목
  • 일시 : 2026-05-19 21:01:03
  • 미 달러화 강세…인플레 우려 속 美·이란 협상 주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시장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놓인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파운드는 영국의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오자 약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49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216으로 전장 마감 가격(99.016)보다 0.200포인트(0.20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로 예정된 이란 공습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 직전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해왔다"며 협상 결렬 시 공격 가능성을 열어놨다.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이란 육군 대변인은 "적이 어리석게 행동해 다시 한번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함정에 빠지고, 우리의 사랑하는 이란에 또 다른 침략 행위를 감행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능력을 사용해 그들에 대한 새로운 전선을 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08달러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런던 거래에서 99.311까지 오르기도 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이란과 미국 간 협상에서) 가시적인 진전이 향후 며칠 내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군사적 긴장 재고조가 없더라도 달러인덱스는 99.50을 돌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맥쿼리그룹의 외환 및 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회의에서 중립적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신호를 준다고 하더라고, 그것만으로 기대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를 안정시킬 만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211달러로 전장보다 0.00314달러(0.269%) 하락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1.6%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68달러로 0.00232달러(0.173%) 내려갔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올해 1분기(1~3월) 실업률은 5.0%로 시장 전망치(4.9%)를 상회했다.

    영국의 구인 건수는 2~4월 기준으로 1~3월 대비 70만5천건 감소했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외환 전략가는 "(어제) 파운드의 안도 반응은 오늘 아침 예상보다 훨씬 약한 노동시장 자료 발표로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101엔으로 전장보다 0.214엔(0.135%) 올랐다.

    일본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추진과 높은 유가가 엔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무라증권 시시도 토마아키 수석 금리 전략가는 "일본은행(BOJ)이 6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설령 6월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전날 "일본은 과도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 160엔선은 외환 당국의 개입 레벨로 여겨진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8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91위안(0.134%) 높아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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