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에 4일만에 하락…WTI, 0.82%↓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보류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하락했다.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9달러(0.82%) 낮은 배럴당 10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 이후 기준물은 7월물로 교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회장 공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공격을 최대 다음 주 초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 줄 수 있는 시한이 "이틀이나 사흘 정도"라면서 "아마 금요일이나 토요일, 일요일 그 정도다. 다음 주 초일 수 있다. 제한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였다면서 작전을 개시했다면 "지금, 이 순간 실행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장 후반께 애초 이날로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동 국가들의 요청을 수용해 연기한다고 전격 발표한 바 있다.
WTI는 오전 장중 몇 차례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다음 주 초' 발언 이후에는 내림세를 유지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재고 소진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상당량의 원유가 (공급) 차단 상태이고, 역내 인프라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된 상황에서 우리는 협상이 타결되거나 또 다른 군사 행동이 발생할 때까지 그저 숨을 죽이고 있을 뿐"이라면서 "꽤 중대한 양자택일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댄 스트루이벤은 원유 리서치 헤드는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상태로 한 달이 지날 때마다 올해 말 유가는 배럴당 10달러씩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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