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협상서 기존 입장 고수…분쟁 출구 찾을지 의문 커져"
  • 일시 : 2026-05-20 04:09:50
  • "이란, 종전 협상서 기존 입장 고수…분쟁 출구 찾을지 의문 커져"

    "미국, 이스라엘과 공격 준비…이르면 다음 주 초 이뤄질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은 미국과 종전 협상에서 기존 입장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제안은 "이전에도 실질적 진전을 끌어내지 못했던 내용들과 유사하다"면서 "따라서 이번 분쟁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는 결이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중동지역 국가들을 인용해 이란이 "합리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로 예정된 이란 공습을 보류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문은 중재자를 인용하면서 이란이 여전히 ▲적대행위 종료 ▲금융 지원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 ▲전략적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감독 역할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 핵 프로그램 폐쇄 또는 장기 중단을 요구하는 미국과 여전히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안에 정통한 중동지역 인사를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은 며칠 내 새로운 대(對) 이란 공격을 준비해왔다"면서 "일부는 공격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미 당국자는 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와 동맹 인사들로부터 "제한적 공격"을 승인할 경우 압박받는 이란과 협상 타결을 유도할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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