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보합…파운드 약세 속 美·이란 협상 주시
  • 일시 : 2026-05-20 22:11:09
  • 미 달러화 강보합…파운드 약세 속 美·이란 협상 주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파운드는 영국의 물가가 예상을 밑돌자 약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364로 전장 마감 가격(99.308)보다 0.056포인트(0.056%)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보류 시한이 다음 주 초까지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그들에게 또 한 번 큰 타격을 가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정말 또 한 번의 큰 타격을 줘야 할 수도 있다. 여러분은 아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만약 이란에 대한 침략이 다시 반복된다면, 약속됐던 지역 전쟁은 이번에는 지역을 넘어 확산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이란과 전쟁이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유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현재 상황은 대통령이 우리에게 이란과 적극적으로 협상하라고 지시한 상태"라며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란도 합의를 원한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6%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101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UBS그룹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여전히 일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950달러로 전장보다 0.00113달러(0.097%) 하락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2.29% 떨어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965달러로 0.00039달러(0.029%) 내려갔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3.0%)와 직전 치(+3.3%)를 모두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애버딘 인베스트먼츠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크 바솔로뮤는 "오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은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잉글랜드은행(BOE)에 대한 금리 인상 압력을 더 덜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의견도 있다. 국가경제사회연구소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샬럿 오리어리는 "오늘 발표된 인플레이션은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한동안 가장 낮은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007엔으로 전장보다 0.048엔(0.030%) 떨어졌다.

    OCBC의 외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단기적으로 핵심은 과도한 변동성"이라며 "달러 엔 환율이 160~161엔 수준이 주시해야 할 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입 위험은 시장이 달러-엔 상승을 공격적으로 추격하는 데 신중하게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81위안 전장보다 0.0081위안(0.119%) 내려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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