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美·이란 협상 기대에 0.6%대↑…5일만에 첫 상승
  • 일시 : 2026-05-21 02:31:29
  • [뉴욕 금가격] 美·이란 협상 기대에 0.6%대↑…5일만에 첫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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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한 가운데 상승했다.

    2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1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511.20달러 대비 27.40달러(0.6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38.60달러에 거래됐다. 5거래일 만에 첫 오름세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1.7%가량 오른 온스당 76달러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은 선물도 하락세가 5거래일 만에 중단됐다.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종전 협상에 진척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값을 밀어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라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에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며 "나는 서두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매체인 알 하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종전 합의와 관련해 중재국인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최종 합의문 초안 도출 발표를 위해 다음 날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최종 합의안 도출이 몇 시간 내로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뉴욕 오후 장 들어 7%에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배럴당 97달러대로 내려섰다.

    미 국채 중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금리는 5.10% 초반대로 후퇴했다. 전날엔 5.1970%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릿지퓨처스 데이비드 메거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지속적인 수익률 상승이 주춤하면서 금 가격이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다"면서 "이란 전쟁이 해결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면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만큼 금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고, 금 시장에 기회가 되거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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