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진짜 최종 파이널 종전안 수정본.hwp…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6-05-21 06:18:49
  • [뉴욕마켓워치] 진짜 최종 파이널 종전안 수정본.hwp…주식·채권↑달러↓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2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전에도 협상 막바지라는 말을 여러 번했으나 이번에는 '최종 단계'(final stages)라고 더욱 더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에는 온기가 퍼지며 일제히 1%대 상승세를 보였다.

    그간 매도 대상된 반도체 종목에도 매수 주문이 몰렸다. AMD(+8.10%), 인텔(+7.36%), 마이크론테크놀러지(+4.76%) 모두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9% 올랐다.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크게 올랐다. 약세 분위기에 모처럼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국채가격을 끌어올렸다. 비인기물로 꼽히는 미 국채 20년물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도 강세 재료로 일조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국제 유가 급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급부상하며 급락했다.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5.89% 급락한 배럴당 98.2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6.26% 빠진 105.02달러에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기지에서 이란과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라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란과 협상 추이를 묻는 말에 "정말 경계선 바로 위에 있다. 믿어도 된다"고 답했다. 또 이란의 답변을 "며칠 더"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5.47포인트(1.31%) 뛴 50,009.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9.36포인트(1.08%) 상승한 7,432.97, 나스닥 종합지수는 399.65포인트(1.54%) 오른 26,270.36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관한 한 트럼프는 이제 '양치기 소년'처럼 느껴지나 시장은 그래도 믿어보는 분위기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취재진에 "우리는 진짜 (최종 합의) 경계선 바로 위에 있다"며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도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모두 서명할 종전 '의향서'를 중재국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매체 알 하다스도 종전 협상과 관련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최종 합의문 초안을 발표하기 위해 내일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측은 합의문 최종 문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채널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비록 이번 합의가 현재로선 초안이고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핵심 문제도 남아 있지만 시장은 종전을 공식 선언하는 데 우선 초점을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에 서부텍스사스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6% 가까이 급락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대거 하락했다. 종전 기대감에 주가지수도 골고루 상승했다.

    반도체주 랠리에서 소외되던 다우 지수도 이날 모처럼 1% 이상 오르며 50,000선을 회복했다. 유가가 급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면서 전통산업주와 경기순환주가 많은 다우 지수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장 마감 후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변동 후 강보합에 그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816억2천만달러, EPS는 1.87달러였다. 엔비디아는 8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2.5% 상승했으며 산업과 금융, 소재, 기술, 부동산은 1% 이상 올랐다.

    종전 기대감으로 중동발 공급 충격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급등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으며 AMD는 8%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도 모두 강세였다. 아마존과 테슬라는 3% 안팎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회의 의사록에선 매파적 반대가 예상보다 더 많았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과반수(majority)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2%를 끈질기게 웃돈다면 어느 정도의 정책 긴축이 적절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했다. 또 많은 참가자는 "완화 편향을 시사하는 성명 문구를 제거하는 편을 선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37.7%로 내려갔다. 50bp 인상 확률도 전날 16.4%에서 10.6%로 하향 조정됐다. 금리동결 확률은 38.3%에서 48.8%로 높여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2포인트(3.43%) 밀린 17.44를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9.90bp 급락한 4.56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380%로 8.7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1150%로 6.60bp 내려갔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4.30bp에서 53.10bp로 축소됐다.(불 플래트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장에 진입한 뒤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유가가 급락세를 보이자 이를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그는 이날 앤드루스 기지에서 코네티컷행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과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라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서는 이란과 협상 추이를 묻는 질문에 "정말 경계선 바로 위에 있다. 믿어도 된다"고 답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장 대비 5.89달러(5.66%) 하락한 배럴당 9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기준물이 100달러 선 아래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 11일 이후 처음이다.

    미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유가를 따라 내리막을 걸었다. 10년물 BEI는 2.44% 부근까지 밀리면서 약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SEI인베스트먼트의 팀 사우르멜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수익률과 채권 시장 매도세가 심화하면서 주식시장이 주목하기 시작하는 지점에 이르렀다"면서 "수익률 수준이 높아지면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비용이 조금 덜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치러진 일본 국채(JGB) 장기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은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이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 3.3%에서 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3.0%)도 밑돈 결과다.

    오후 들어 치러진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은 양호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익률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60억달러 규모 신규 발행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5.122%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883%에 비해 23.9bp 높아진 것으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55배로 전달 2.68배에서 낮아졌다. 이전 신규 발행 6회 평균치인 2.42배는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일치했다. 시장 예상대로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1986년 발행이 중단됐다가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 재도입된 20년물은 이표채(쿠폰채) 중 인기가 가장 떨어지고, 거래도 가장 적은 편이다. 최근 미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자 이날 20년물 입찰 결과에 관심이 커졌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3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보다 10%포인트 남짓 높은 50%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후반대에서 40% 후반대로 낮아졌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1.6%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859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9.055엔보다 0.196엔(0.123%)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295달러로 0.00232달러(0.200%) 높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376달러로 0.00372달러(0.278%) 상승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3.0%)를 하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109로 전장보다 0.199포인트(0.200%) 낮아졌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중동 매체의 보도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인 알 하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관련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최종 합의문 초안 도출 발표를 위해 내일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final stages)"라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답변을 "며칠 더" 기다릴 것이라며 "며칠 기다림으로써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이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대해 아직 답변을 보내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종전 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5.89% 급락한 배럴당 98.2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6.26% 빠진 105.02달러에 마무리됐다.

    달러인덱스도 유가 급락과 맞물려 장중 98.959까지 굴러떨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스톤X의 글로벌 매크로 시장 애널리스트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트럼프는 이번 분쟁 기간 동안 이런 성격의 주장들을 매우 많이 해왔고, 결국에는 대개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이번에는 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베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달러는 이미 일부 되돌림이 나와야 한다는 기술적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과반수"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끈질기게 웃돈다면 어느 정도의 정책 긴축이 적절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11위안으로 전장보다 0.0151위안(0.222%) 하락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5.89달러(5.66%) 굴러떨어진 배럴당 9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기준물이 100달러 선 아래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 11일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7월물은 6.26달러(5.63%) 급락한 105.0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브렌트유도 WTI와 동반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앤드루스 기지에서 코네티컷행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과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라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에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서는 이란과 협상 추이를 묻는 질문에 "정말 경계선 바로 위에 있다. 믿어도 된다"고 답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미국과 이란이 모두 서명할 '의향서'를 중재국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저녁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말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WTI는 오전 장중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단계' 발언에 100달러 선을 뚫고 내려갔다. 한때 7%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요즘 이런 발표들을 모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지만, 시장은 재빨리 이러한 발표에 반응하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PVM은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 재고가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관찰된 바와 같이, 시장 참여자들은 분쟁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비교적 태연하거나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훨씬 크게 줄었으나 휘발유 재고의 감소폭은 예상보다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86만3천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시장에서는 290만배럴 정도 감소를 점쳤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54만8천배럴 감소하며 무려 14주 연속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210만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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