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하락…이란 지도자 '농축 우라늄' 반출 반대說
국제유가 반등…인플레이션 우려 다시 고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국가의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 요구하는 고농축 우라늄 외부 반출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 3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00bp 오른 4.609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40bp 급등한 4.102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00bp 상승한 5.135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3.10bp에서 50.7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실상 무기급에 가까운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합의 구상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라디오 프로그램 '시드 앤드 프렌즈 인 더 모닝'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개발을 "100%, 100% 중단"하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무기급으로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100%, 우리는 그 먼지(고농축 우라늄)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에너지 자문 업체 애스펙츠의 공동 창업자인 아므리타 센은 "현실적으로는 어느 쪽도 의미 있는 양보를 할 의사가 없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다시 교착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97달러에서 100달러 위로 뛰었다. 전장 대비 2.5% 정도 급등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미 국채 금리도 오르고,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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