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비둘기' 위원, 이란 전쟁에도 "초반부터 과민 반응 필요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앨런 테일러 통화정책위원은 2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도 "이미 상당한 긴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 초반부터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테일러 위원은 이날 MNI 웨비나에서 "우리는 매우 약한 경제가 인플레이션적 공급 충격을 받는 상황에 있으며, 고려해야 할 큰 상충관계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특히 금융 여건 긴축까지 감안하면 시스템 내에 충분한 제약성이 존재해,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테일러 위원은 영국이 오는 2027년 초 인플레이션이 6.2%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BOE의 시나리오에 대해 "그러한 위험들이 반드시 현실화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평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전쟁이 몇 주, 몇 개월 계속된다면, 그러한 2차 효과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번 전쟁에 따른 '2차 인플레이션 효과' 위험이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보다 더 작다고 평가했다.
테일러 위원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기업의 가격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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