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강보합…종전 합의 기대 약화 후 재부상에 제자리걸음
유가, 급등 후 하락 반전…유로존·영국 PMI는 동반 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방향이 반대로 바뀌는 장세가 연출됐다. 장 초반 약해졌던 합의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자 달러는 오름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920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8.859엔 대비 0.061엔(0.038%) 올랐다.
달러-엔은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 오전 한때 159.3엔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213달러로, 전장 1.16295달러에 비해 0.00082달러(0.071%) 낮아졌다.
유로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4.68엔으로 전장보다 0.030엔(0.016%)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99.109보다 0.059포인트(0.060%) 높아진 99.168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장중 99.51 부근까지 오른 뒤 후퇴했다.
이날 유럽 거래에서 로이터통신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무기급에 가까운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이란 고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은 미국의 핵심 요구 중 하나다.
해당 보도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5% 가까이 뛴 뒤 레벨을 낮췄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는 반박성 보도를 낸 영향이다.
오후 장 들어서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종전 합의 최종안이 마련됐다고 이란 ILNA 통신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라비야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가가 빠르게 하락 반전하자 달러인덱스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존과 영국의 민간 경기지표는 동반 부진을 보였다. 전쟁의 영향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5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같은 달 합성 PMI 잠정치는 기준선 '5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3개월 만의 최저치인 48.5를 나타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케닝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데이터는 유로존 경제가 2분기에 위축될 위험이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하지만, 투입 및 산출 가격 구성 요소의 상승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계획을 철회할 만한 요인도 없고, 경기침체 위험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만한 요인도 없다"고 언급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992위안으로 0.0019위안(0.028%) 낮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359달러로 전장대비 0.00017달러(0.013%) 하락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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