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엔화 약세·국제유가 되돌림'에 1,510원선 위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10원선을 상향 이탈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32분 현재 전장 대비 4.30원 오른 1,51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40원 내린 1,504.70원에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과 관련해 기대와 불안이 혼재되면서, 달러-원은 개장 초 강보합권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다만, 간밤 하락했던 달러인덱스와 국제유가가 아시아장에서 되돌려지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7%가량 오른 배럴당 98달러대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는 이날 강세를 보였으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1조3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달러-원을 밀어올렸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1.4% 상승했다. 이는 직전치(1.5%)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1.6%)에도 못 미쳤다.
일본은행(BOJ)이 주시하는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1.9% 상승해 직전치(2.4%)를 밑돌았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 결과를 두고 "일본 정부 개입에 따른 왜곡 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가 그동안 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긴급 보조금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추경 편성 절차를 밟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한 점을 고려해서다.
해당 지표 발표 후 달러-엔 환율은 159엔대로 오름폭을 확대했고, 달러-원 환율은 오전 한때 1,511.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약 1만7천계약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24대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6엔 오른 159.0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 내린 1.1612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30원으로, 위안-원 환율은 222.15원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96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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