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美·이란 협상 진전 신호에도 시장은 '반신반의'
  • 일시 : 2026-05-22 21:02:05
  • 미 달러화 강세…美·이란 협상 진전 신호에도 시장은 '반신반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국제유가와 달러에 강세 압력을 주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5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317로 전장 마감 가격(99.168)보다 0.149포인트(0.150%) 상승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란과 협상에 대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약간의 움직임이 있었고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아라비야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작업 중인 미국과 이란의 종전 관련 최종 초안이 몇 시간 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과 고농축 우라늄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은 지속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료 부과를 주장하고 있고,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고문이자 중동 외교가의 주요 인사인 안와르 가르가시는 이날 "(미·이란이 종전에) 합의할 확률은 50대50"이라며 "이란이 항상 그렇듯 과도한 협상을 시도한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평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25% 오른 배럴당 98.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IG의 시장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중동 전쟁과 관련 "우리는 12주 차 말에 와 있고, 휴전 6주 차인데,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해결에 실제로 더 가까워졌다는 확신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미국 달러가 더 오를 위험이 있다고 본다"면서 "중동의 이 상황에서 그들이 어느 정도 더 강경해질 필요 없이 빠져나갈 길이 정말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09달러로 전장보다 0.00204달러(0.176%) 하락했다.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5월 독일 기업환경지수는 84.9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84.2와 전월치 84.5를 모두 상회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에너지 위기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경제를 짓누르고 있지만,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잘 고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알렉산더 데마르코 정책위원(몰타 중앙은행 총재)은 "6월에는 아마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시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45달러로 전장보다 0.00114달러(0.085%)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9.122엔으로 0.202엔(0.127%) 높아졌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외환 전략가는 "여기서 달러-엔 환율이 매우 하락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150엔대 중반 정도까지만 내려와도 엔화 매도 압력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현재로서는 그 정도가 일본 당국이 바랄 수 있는 최선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을 지속적으로 매도해야 할 모멘텀이 약해지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는 의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67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5위안(0.037%) 소폭 떨어졌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